지브리 스튜디오(スタジオジブリ)

1999년 이웃집 야마다군 자막 有 (ホーホケキョ となりの山田くん)

하루닷지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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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극장 애니메이션. 1999년 일본에서 개봉했다.

아사히 신문에서 연재되는 이시이 히사이치의 4컷 만화 노노짱(ののちゃん)이 원작인데,

 

원작이 4컷 만화다보니 여러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타카하타가 가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의 제안으로 만들게 됐다.

 

과거 타카시와 마츠코의 결혼부터 노보루와 노노코가 태어나고 자란 과정과 현재 야마다 가족들의 일상을

 

바탕을 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유명 시인들의 하이쿠를 인용하면서 여운을 남긴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은 호평했지만 실제 흥행 수입은 8억 2천만엔으로 부진했다.

 

 마녀 배달부 키키 이후 지브리 작품 중 가장 낮은 흥행. 흥행 참패의 원인은 야마다군이

 

그동안 지브리 작품들과 이질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원작의 영향이 있긴 하지만 그림체나 채색 방식도

 

기존 지브리 작품과 차이가 있었고, 신문 만화라는 원작 특유의 감성에 아이들은 공감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내용이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각각 다른 에피소드들을 전개하는 옴니버스 스타일이라

 

특별히 기승전결의 구조를 찾을 수 없어 극장용 애니메이션치고는 흡입력이 떨어졌다.

 

야마다군의 흥행 참패로 인해 타카하타 이사오는 2013년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연출하기 이전까진 어떠한 작품 활동도 하지 않았다.

지브리 애니 중 유일한 쇼치쿠 배급 작품이다. 쇼치쿠가 배급한 이유는 지브리의 후원자였던

 

토쿠마 쇼텐의 사장 토쿠마 야스요시가 토호랑 대판 싸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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