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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의 합전으로부터 35년 후.마침내 평화로운 세상을 되찾고 있던 일본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덮쳐 먹는 괴물“군흉(Gun-kyou)” 막부는 몰래 토벌중을 파견해 그 군흉과 그 지역 은폐하고 있었다.그런 소란을 모르는 다호숙에서는, 시노부였던 과거를 숨기는 린(키무라 후미노)이, 의사·겐사부로(타카하시 카츠미)의 조수로서, 피가 끊어지지 않는 딸의 토키(타마키 소라)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병을 치료하는 약을 받기 위해 멀리 떨어진 마을로 향한 린이지만, 마을에 도착하면 모습이 무섭게 바뀐 군흉들에게 습격당한다. 여행이 시작되었다. 한편, 사람의 의식을 가진 채 군흉이 되어 버려, 과거를 가지지 않고 고통을 안는 “반군 흉”의 남자·시로(다나카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