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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VS 야베 켄조 죽음을 부르는 역전추리 정재계에 인맥을 가진 대부호, 아야코지 그룹 총재의 히데마로(하마다 아키라)가 노쇠를 앞두고 오테세 총감(오와다 신야)을 불렀다. 히데마로는 20년 전에 미테세가 수사를 담당하고 사고사와 결론을 내린 딸 미스즈(토미타 리세이)의 변사 사건을 재수사해 달라고 한다. 실력자의 요망을 무시할 수는 없는 총감이었지만, 그래도 보신을 위해 사건을 부끄럽게 하려고 획책. 게으른 야베(이세세 카츠히사)를 수사관으로 지명한다.